논산시(시장 백성현)가 253개 마을로 직접 찾아다니며 실시하는 영양특화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특화 프로그램-싱겁게 먹어도 맛있어요’는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예방을 위해 저나트륨 식이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기획됐다.
연초 이뤄진 건강취약지역 253개 마을의 1회차 건강측정 결과, 65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률은 66%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고혈압 관련 보건교육ㆍ저나트륨 식이에 대한 영양교육ㆍ요리 실습 등을 펼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습관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오는 8월까지 2회차 영양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해가며 고혈압 유병률 감소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또한 지속적인 한방진료, 건강측정(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 4종ㆍ빈혈), 건강상담(운동ㆍ영양ㆍ구강)을 진행하며 의료기관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있는 한 주민은 “이웃들과 함께 저염 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건강도 챙기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갖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담당자는 지역주민들의 건강행태에 알맞은 특화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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