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대실지구에는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계룡점'이 '복합쇼핑몰 동반업체'와 함께 입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규 아파트 4천 여 세대의 본격적인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전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계룡~대전 간 도로망이 확충되거나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개설되는 등 계룡시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최홍묵 계룡시장을 만나 "인구 7만 자족도시 건설"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대실지구 개발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 '이케아 계룡점'과 '복합쇼핑몰 동반업체'의 입점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데 언제쯤 입점이 완료 되나요?
'이케아 계룡점' 신축공사는 지난 3월 교통영향평가서를 충청남도에 제출하였고, 현재 충청남도 교통영향평가 사전심의 결과에 대하여 조치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또한, 동반업체인 (주)더오름에서 추진하는 계룡 복합쇼핑몰 신축공사는 지난해 12월 교통영향평가서를 충청남도에 제출하여 지난 3월 충청남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수정 의결된 후, 지난 4월 23일 계룡시 건축위원회 심의결과 조건부로 의결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케아 계룡점 신축공사는 충청남도 교통영향평가 본심의, 계룡시 건축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으로 자세한 사항은 동반업체인 계룡 복합쇼핑몰 신축공사 건축허가 완료 후 사업 추진계획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주)더오름의 복합쇼핑몰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7만㎡ 규모로서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시설, 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축허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케아 계룡점' 입점이 본격화 되면서 '가스공사 기술교육원'이 들어서는 하대실지구의 도시개발 가속화가 기대됩니다. 시장님 의견은?
'이케아 계룡점'의 입점이 본격화 되면서 '가스공사 기술교육원'이 들어서는 하대실지구는 도시개발 가속화는 물론 대전 및 인근 세종 등 주변 지역에서 인구 유입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실지구는 연면적 60.5만㎡ 규모의 미니급 신도시로서 1만1천여 명이 입주할 수 있는 4천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대실지구는 교통망이 뛰어난 데다 쾌적한 주거환경, 도보로 초‧중‧고교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계룡, 대전 및 세종 등 인근지역의 실수요자는 물론 부동산 투자자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우건설의 '계룡 푸르지오'와 (주)한라의 '계룡 한라비발디', 그리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계룡 자이' 아파트가 모두 높은 경쟁률로 분양 마감되었습니다.
이렇듯 계룡은 대실지구 개발과 함께 "인구 7만 명품자족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이 본격화 되면 계룡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중부권 물류 거점도시가 될 수 있을까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완공되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계룡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총 230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룡~신탄진 구간 35.4km에 계룡, 흑석리, 가수원, 서대전, 회덕, 신탄진 등 기존역 6개와 도마,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 등 신설역 6개를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본 철도망이 완공되면 1일 65회 편도 운행될 예정으로, 대전 1호선 용두역과 대전 2호선 서대전, 오정역 등에서 기존 대전 도시철도와 환승도 가능해 집니다. 년간 7백만 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4년 말 개통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4월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도 계룡 노선이 포함되면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간과 함께 계룡시가 충청권 철도교통의 중심으로 급부상하는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계룡시는 대전~통영고속도로와 연접하고 있는 데다 호남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맞물려 물류 중간기지화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물류, 남부권에서 올라오는 물류가 계룡시에 집결해 강원도, 경상도, 충청 내륙권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은 그동안 진출이 어려웠던 서해안권으로의 확대가 가능해짐에 따라 계룡을 명실상부한 '물류기지 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계룡시는 이외에도 교통망 확충을 위해 공군기상단~괴목정 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완료하였고,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를 올 8월에 개통할 예정입니다. 또한 계룡~세종 간 대중교통 노선 개설을 위해 노력하는 등 교통의 "사통팔달"로 시민들의 편리함은 물론 장기적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올해는 시 승격 18주년으로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것들이 결실을 맺고 새로운 도약을 실현해 나가는 의미 있는 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8년간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며 미래 100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교육, 복지, 경제, 교통, 보건 등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와 함께 민선 5기를 잘 이끌어 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작년 초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시민 분들의 생활이 많이 어려워졌고 피로도도 극에 달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분들의 건강과 편안한 생활의 영위이기 때문에 우리 시에서는 코로나19 대비를 위하여 발생 초기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선별진료소 운영 등 지역사회로의 확산 차단에 주력해 왔으며, 장기화에 대비하여 보호복 및 마스크 4만 여개 등 방역물품을 확보하여 왔습니다.
동시에, 위축된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위하여 계룡사랑상품권 소비 촉진, 임대료 지원, 채무보증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고용안정 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왔습니다.
이를 위하여, 지역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재난지원금 478백만 원,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방역 지원 231백만 원, 감염병 예방접종 활동 강화 193백만 원, 백신접종 지원 37백만 원 등 예비비 1,233백만 원을 투입하여 시민생활 안정 및 방역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 분들께서 가장 관심을 갖고 걱정하시는 백신접종과 관련하여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신속하고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2월에 구성하여 11월까지 계룡시민을 대상으로 취약계층부터 단계별로 예방 접종을 시행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계룡시민 체육관에서 1개반 8개팀 33명이 본격적인 접종활동을 시행중에 있으며 관내 10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1차 접종 대상자 12,503명중 동의를 구한 5,907명을 대상으로 5,691명이 접종하여 45.5%의 접종율을 보이고 있으며, 75세 이상 고령자는 접종 대상자 1,920명중 동의를 구한 1,580명을 대상으로 1,364명이 접종하여 71.0%의 접종율을 보이는 등 단계별 접종 목표 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원활한 백신 수급을 위하여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백신접종이 계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힘차게 시작한 2021년도 어느덧 중반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계룡시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은 시민 분들과 공직자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때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힘들고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저를 비롯한 400여 공직자 모두가 하나되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면서‘계룡시 뉴딜 정책’을 펼치는 등 미래비전을 실현시킬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앞으로도, 계룡의 미래 가치 100년을 위한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누구나 살고 싶은 "계룡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