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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산 투쟁일지와 ‘치유의 숲’ 조성사업
기사입력  2020/03/11 [12:23]   놀뫼신문

 

 

 

투쟁일지와 김대영 도의원 

 

신천지와의 투쟁에서 선봉에 선 사람을 둘만 뽑으라 한다면 김대영 도의원(당시 시의원)과 윤차원 시의원(당시 화요산악회장)이다. 이야기는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03-15 김대영 의원 5분 발언 = 계룡시의회 임시회에서 김대영 의원이 “향적산을 계룡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5분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우리 계룡시의 자산이기도 한 향적산을 개인 또는 사이비 종교 단체가 매입하려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출입제한은 물론 난개발이 이뤄질 게 뻔할 것이며, 더욱 우려스러운 일은 사이비 종교단체가 개인을 통해 위장 매입할 경우 우리 계룡시의 재앙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므로 향적산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2013-05-09 계룡시범시민(단체)신천지대책위원회 = 5월초 윤차원 화요산악회장을 중심으로 6개 단체가 참여해 계룡시 범시민(단체)신천지대책위원회를 정식 출범시켰다. 윤차원 위원장은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 안연대(소상공인 연합회장) 위원, 이진호(다니엘수학) 총무 등 3명이 시장실을 찾아가 향적산 매입 추진과 관련된 각종 루머 진위 여부를 놓고 난상토론.

 

2013-05-13 = 계룡시의회는 의장실에서 최원영 계룡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지의 향적산 매입설과 관련, 특정 종교단체의 매입을 반대한다”, 최원영 부시장에게 분할납부를 통한 매입 등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매입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대영 의원은 “신천지는 이미 향적산 등산로 일대 수백 개 나무에 (사)만남 단체가 만든 자연보호 캠페인 표어판(풀잎사랑, 꽃잎사랑, 가족사랑, 나라사랑)을 내걸어 놓았는데 이런 증거물 앞에 신천지가 계룡에 ‘오느냐, 오지 않느냐’를 따지는 것이 오히려 의심스럽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2013-06-02 = 이삼현 송계 회장이 “향적산 매매 추진설과 관련해 신천지 측과 만나거나 이야기를 나눈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 확인서 작성 발표.

 

2013-06-07 = 신천지대책위 측이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가 계룡의 명산 향적산 일대를 매입하려는 시도뿐만 아니라, 신천지인인 이00, 김00 부부 등이 수 백 채의 아파트를 나오는 대로 싹쓸이 하고 있다”는 긴급전단지를 1만3천매 배포하자 당사자인 이성두 씨가 6월 7일 명예훼손으로 고소

 

2013-06-24 = 신천지대책위는 계룡시민 10,602명과 인접 시 3,169명의 서명부와 진정서를 계룡시장과 시의회 의장에게 제출

 

2013-07-07 = 계룡시는 신천지본부, 송계 등에 사실 여부 확인 공문 발송

 

2013-07-13 =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계룡시청을 방문, 시장면담을 요청했으나 시장이 면담을 거부. 이에 이만희 총회장은 담당계장을 만나 향적산 매입설은 신천지와는 전혀 무관함을 밝힘. 7월 17일 ‘계룡시장님께 드리는 답서’에서 “계룡시에서 보낸 질의는 모두 <해당 사항 없음>”이라고 회신

 

2013-07-15 = 계룡시의회 이재운 의장이 산림청 방문해 산림청이 향적산을 매입해 줄 것을 협조 요청(매수단가가 높아 현실적으로 불가 통보)

 

2013-07-18 = 이기원 시장은 '향적산 매매설 논란과 관련 진정의 건에 대한 시 입장'에서 사실 무근임을 천명. 7월 22일부터 1개월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2013-07-24 = 신천지대책위원회 윤차원, 전병학 공동위원장, 임완규 목사 등 대책위 3명은 시장면담에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서는 계룡시의 향적산 및 어떤 토지, 주택 등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계룡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이만희 총회장의 명의의 각서를 받아달라”고 요구해 갈등 재연. (8월 21일, 계룡시는 향적산 매입 추진설에 따른 각종 논란과 관련, 단 한 건의 제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힘)

 

2014-01-01 = 계룡시에서 주최한 향적산 해맞이 행사에서 신천지 교인 50여명이 국사봉에 올라와,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계룡시 2천여 명의 시민들이 마치 신천지 교인과 그들을 따르는 계룡시민들인 것처럼 리포터를 앞세워 촬영을 함. 도중에 김대영 의원에게 발각되어 제지됨. 향한리청년회는 그들의(신천지측) 카메라 촬영내용을 확인하였고 신천지측에서 나왔다는 진술을 받았다. 이 때 김대영 의원은 “이번 사건은 신천지에서 계룡으로 들어오려는 의도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향적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완벽한 증거”라고 전제하면서, “나에게 보낸 협박성 내용증명과 신천지에서 주장하고 있는 계룡시에 보낸 답변서가 모두 거짓임이 증명됐다”고 주장. 

 

2014-04-12 = 향한 송계(송계장 이삼현)에서 향적산매매 계약건으로 임시 총회를 개최한다고 하자 계룡시 범시민(단체) 신천지대책위원회측

은 제2의 인물을 내세워 매입을 추진중이라고 하며, 인허가 등 많은 문제덩어리인 땅을 굳이 65여억원에 매입하려고 하는 것은 신천지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강력 투쟁 시사.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이런 우여곡절 끝에 계룡시에서는 향적산을 매입하고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기로 하였다. 사업개요를 보면 다음과 같다. 

 

[위치] 엄사면 향한리 산50-1번지 일원

[기간] 2016 ~ 2021년

[규모] 51ha(509,864㎡)

[총사업비] 11,855백만원

[사업내용]

- 기반시설 : 진입도로(710m), 상·하수도, 전기·통신·소방시설

- 치유센터 : 1동(2층, 연면적 484.12㎡)

- 치유시설 : 건강측정실, 동행데크길(161m), 전망데크(1개소),숲속쉼터(3개소), 치유숲길 시설 2개소(697m),치유향기원(1개소), 치유건강숲(1개소), 안내시설(5종) 등

 

[사업 추진상황]

2015-09 : 향적산개발 T/F팀 구성. 타당성조사 완료(9월)

2016-03-19 : 2016년 향한 송계 임시 총회 향한리 송계 토지 매매 결정(금6,378,422,730원)

2016-08-26 : 토지 매입(향한리 산50-1번지 1,463,620㎡, 56억)

2018-08 : 향적산 종합개발계획 수립, 설계 재착수

2020-01 : 건축허가 완료(1월), 치유의 숲 조성계획 승인(道, 2월), 토목공사, 전기공사, 통신공사 등 본격적인 추진

 

[향후 사업 추진계획]

2020-04 = 건축공사 및 감리 착수

2020-06 = 소방공사 착수

2020-01~12 = 진입로 조성, 지중화공사, 치유센터 부지 조성

2020-01~12 = 치유센터 조성, 치유시설 설치, 인테리어 공사, 물품구입 등

2021-12 = 치유의 숲 운영조례 제정

2022-03 = 치유의 숲 개장

 

-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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