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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반도체부품용 소재 선도업체, ㈜시벨코 코리아
기사입력  2019/11/07 [10:03]   놀뫼신문

▲     © 놀뫼신문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취하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공주에는 한국의 불화수소 공급업체 소울브레인이 있는데 디스플레이 소재 자체 개발이라는 낭보를 전했다. 논산에는 반도체 관련업체가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일본의 규제 후 성동산업단지에 소재한 ㈜시벨코 코리아를 전격 방문하였다. 결론적으로 큰 지장이 없다고 한다. 차제에 국내 반도체부품용 소재 선도업체인 시벨코 코리아를 탐방해 본다.


 

▲     © 논산계룡신문

 

 

국내 반도체 산업은 통신기기, 정보기기, 자동차, 군사,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 폰, 태블릿 PC, 디지털 TV, 스마트 가전 등 컴퓨팅 및 정보저장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확산되면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향후 에너지, 바이오 분야로 발전되어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이다. 

 반도체 산업에는 많은 부품 및 소재가 사용되는데 고온 용융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구상 실리카를 만드는 회사가 우리 지역 성동산업단지 내에 있다. ㈜시벨코 코리아(대표 채현철)가 바로 그 회사다. 

 ㈜시벨코 코리아는 연무와 성동 두 곳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무에서 생산되는 것은 실리카 분말과 미분제품이다. 건축자재, 도료, 인조대리석,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된다. 성동에서는 구상 실리카를 생산한다. 구상 실리카는 주로 반도체 봉지재로 사용되는데, 에폭시 수지와 혼합하여 반도체 외부에 코팅하여 내부 핵심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시설확장, 인재투자 강화

 

1997년에 설립된 ㈜시벨코 코리아는 매출 규모가 연 400억이다. 2004년도에 본사가 벨기에인 ‘시벨코’ 그룹사에 편입되었다. 시벨코는 다국적 비금속 광물 전문회사로서 1872년도에 설립된, 140 여년의 역사를 가진 탄탄한 회사다. 전 세계 150여개의 회사가 있으며 직원 수는 약 만 여명에 이른다. 본사는 2006년도에 약 250억을 투자하여 국내 최초로 구상 실리카를 국산화하였으며, 2022년도에 성동에 새로운 고부가가치 구상 실리카를 생산키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 시벨코 코리아는 산업 특성 상 특히 ‘작업환경 안전’을 우선 정책으로 하고 있다. 보건, 안전 전담 관리자 및 사업장별 안전 관리 담당자를 주축으로 시벨코 그룹 및 국내 법규 상 요구되는 안전, 보건 기준에 부합하는 한편, 지속적인 작업환경 개선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매 2년마다 전 직원의 종합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월1회 백제병원 보건대행팀이 사업장을 방문하여 직원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직원 정년은 60세이고 전체 인원 중 여성의 비율은 약 10%이다. 관리직 신규 채용시에는 즉시 업무 투입이 가능한 경력자 채용을 선호하는 편이다. 다국적 기업인 회사의 조직 특성 및 업무 환경 상 다수의 관리직 직책은 영어 구사 능력이 요구되며, 채용시 토익 성적보다는 영어 면접을 통해 실제 구사 능력을 평가한다. 지역 여건상 업무 능력을 갖춘 직원의 채용이 쉽지 않아 다수의 직원들이 타 도시에 연고를 두고 있으며, 원거리 거주 직원을 위해 회사는 외부 임대 숙소를 기숙사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한·중·일, 협업해야만 윈윈

 

구상 실리카는 분쇄된 원료 규석을 고온의 화염 속에서 용해, 표면 장력에 의해 구형화 시킨 것이다. 구상 실리카는 반도체 봉지재, 각종 수지, 플라스틱의 충진재, 도료 등 여러 곳에 사용된다. 

중국에서 원료를 수입하여 구상 실리카를 생산하여 국내 반도체 업계에 공급하고 일본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곳으로 예전에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여 사용했으나 지금은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회사는 구상 실리카를 주요 핵심사업으로 주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그리하여 고부가 가치 구상 실리카를 2년 내에 생산하여 국산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근 일본과의 정치 문제로 인한 영향은 실질적으로는 크지 않은 상태이다. 반도체 시장은 동북아 국가들이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소재 생산 부분은 동북아 중심으로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이다. 

채현철 대표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대부분 메모리용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향후 비메모리용으로도 많은 투자가 계획되고 있는 만큼 회사도 이에 따른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여야 한다. 반도체 시장의 빠르게 변화하는 요구에 앞서가기 위해서는 기술 진화를 선도하고 고객과의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일본, 중국, 한국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강점을 살려 협업을 해야 살아남는다고도 말한다. 각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 기술, 시장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 상생 발전하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피력한다. 

앞으로 시벨코 코리아는 계획된 로드 맵을 차질없이 실행하여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2022년에 새로운 공장이 들어서면 새로운 도약이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투자 계획 검토와 더불어 기존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다. 반도체 부분에서 구상 실리카의 국산화가 완전히 이루질 때까지 그 속에 ㈜시벨코 코리아가 담당할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해 본다.

 

- 김선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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