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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세상 『대학大學』강의] 중화(中和)의 품격
기사입력  2019/01/09 [14:18]   놀뫼신문

김용주 신양학당

 

所謂修身이 在正其心者는 身(心)有所忿懥 則不得其正하고 有所恐懼則 不得其正하고 有所好樂則 不得其正하고 有所憂患則 不得其正이니라.
= 이른바 수신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있다는 것은 몸(마음)에 분치함이 있은즉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두려움이 있은즉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호락함이 있은즉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우환이 있은즉 그 바름을 얻지 못하니라.

所謂修身 在正其心者
소위수신 재정기심자

=이른바 수신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는 것

身(心)有所忿懥則 不得其正
신(심)유소분치즉 부득기정

=몸(心)에 분하고 치떨림이 있으면 바름을 얻지 못함

有所恐懼則 不得其正
유소공구즉 부득기정

=두려움이 있은즉 그 바름을 얻지 못함

有所好樂則 不得其正
유소호락즉 부득기정

=호락함이 있은즉 그 바름을 얻지 못함

有所憂患則 不得其正
유소우환즉 부득기정

=걱정스러움이 있은즉 그 바름을 얻지 못함

치우친 감정을 절제하여 중화(中和)를 이루라는 뜻이다. 중용은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의 칠정(七情)을 잘 다스려서 일상(日常)을 해치지 않는 것을 최선이라고 명시하였다. 그리고 그 일상은 오륜이다.


개념이 먼저다


心不在焉이면 視而不見하며 聽而不聞하며 食而不知其味니라.
= 마음에 칠정을 다스리는 뜻이 개념으로 갖추어 있지 않으면 보여져도 보지 못하며 들려져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하니라.

心不在焉 심부재언
=마음(개념)에 있지 않으면

視而不見 시이불견
=보여져도 보지 못함

聽而不聞 청이불문
=들려져도 듣지 못함

食而不知其味 식이부지기미
=먹으면서도 그 맛을 알지 못함.

“아는 만큼 보인다(들린다)”는 말이 있다. 어떤 가치관이 마음에 형성되어 있는 것만큼만 보이거나 들린다는 뜻일 테니, 가치관의 개념화되어 있지 않으면 보이거나 들려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뜻이다.

此謂修身(차위수신)이 在正其心(재정기심)이라.
= 이를 일러 수신은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처음 경일장(經一章)에서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수신을 근본으로 삼는다”라는 제시된 장구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 7장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수신의 뜻을 밝혔다.

‘수신(修身)’이란, 외형의 행실을 다듬는 데에 관한 형용사이다. 외형의 행실을 올바르게 다듬는 것이 내면의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뜻이다. ‘행실의 올바름’이란 무엇일까? 공식화된 사회적 가치이다. 공식화된 사회적 가치의 개념으로 일상에서 수양하는 생활상식으로 여기고, 그것에서 그 사람 행실의 올바름이 평가된다. 그렇게 실행하고 평가되는 척도를 공식화하고 사람들이 저마다 공유하여 균형감을 유지할 때 이것으로 사회질서가 성숙된다. 그 가치를 몸으로 생산하기 이전에 먼저 마음으로부터 치우침 없는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에서 개념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중용에서는 “다섯 가지를 사회관계의 장치로 만들어 제도화 하라” 했으며, “이 다섯 가지 공식장치를 어려서부터 교육해서 일상생활에서 실천덕목으로 개념화하라” 하였으니, 이것이 곧 오륜이다. 마음을 바르게 하기 위한 성의(誠意), 뜻을 굳건하게 하며 한결같이 하라고 한 앞장을 상기하자. 교화와 학습의 지속성의 요구이다. 주자는 ‘소학, 서제(小學, 書題)’에서 “어려서부터 습성과 지혜가 함께 성장케 하며 심리적 개념과 사회의 기성 가치에 동화(同化)를 이루며, 바르게 다듬어야 할 그 의지가 혹 막혀서 감당치 못하는 우환을 없게 하고자 함이다.

“習之於幼穉之時(습지어유치지시) 欲其習與智長(욕기습여지장) 化與心成(화여심성) 而無扞格(이무한격) 不勝之患也(불승지환야)”

여기서 보듯이, 사회차원에서 관성(慣性)을 다듬고 살려가는 학습과 연마 의지가 정심(正心)이라면, 그 정심의 저력을 기르는 바탕이 성의(誠意)이고 품목에 따라 실천되는 절차과정이 예절(禮節)이다. 

인간사는 명분과 근거와 결과를 지향한다. 명분이 공개념을 해치지 않고 근거가 절차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결과가 정의에서 어긋나지 않으면, 그 맘씨는 바르고 행실은 잘 다듬었다 할 것이다. 오륜의 품절(品節)에 부합된 실행에서만 가능한 결과이리라.......   7장 正心修身정심수신을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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