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광고
논산시계룡시백제권 뉴스사회종합교육·문화농업·단체오피니언·사람들기획·특집정치종교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8.12.18 [22:07]
논산시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충남도로 반쪽만 이관된 대둔산도립공원
도청으로 이관후, 안전관리 등 불합리 행정 속출
기사입력  2018/11/20 [15:18]   놀뫼신문

 

대둔산 도립공원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로 나뉜다. 전라북도 대둔산도립공원은 면적이 38.1㎢이며 1977년 3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은 면적이 24.54㎢이며 1980년 5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은 다시 둘로 나뉜다. 충남 공원면적의 3/4인 논산시와 그 나머지 1/4인 금산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둔산은 그 동안 논산시와 금산군에서 각기 관리하다가 2018년 올해부터 관리 주체가 충청남도로 이관된 상황이다.

 

관리사무소, 이용객이 열배 적은 금산에

 

현재 대둔산도립공원 사무실은 충남 공원면적의 3/4을 차지하는 논산이 아니라,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에 위치한 태고사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도청에서 파견된 직원 3명과 기존 금산군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을 합하여 총 5명이 근무하고 있다. 반면 논산에 위치한 수락계곡 입구 관리소에는 논산시에서 근무하던 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논산이 공원 면적만 3배 이상 넓은 게 아니다. 연간 대둔산도립공원 탐방객수는 논산시가 13~14만명, 금산군이 1만명 수준이니, 탐방객수로 비교하면 10배가 훨씬 넘는 비중이다.  이와같이 도립공원의 면적이나 탐방객수 어느 것을 비교해 보더라도 충청남도 관리사무소가 어디에 있어야 효율적인지, 삼척동자에게 물어도 불문가지이다. 대둔산 하면 논산시 수락계곡이라 할 정도로 답이 나와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관리사무소를 굳이 금산으로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도청 도립공원관리계와 대둔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측에 문의해 보았다. “올해 초 관리사무소를 개설할 당시 논산 수락계곡에는 8명의 인원이 근무할 만한 장소가 없었으나, 태고사 입구에는 기존 관리사무소가 있고 사무 공간이 있어서 그곳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게 되었다”는 해명이다. 논산 사무실이 작아서, 금산 큰 사무실을 선택하였다는 것이다.

 

 

대피소 폐쇄해버린 안전불감증 작태

 

수락계곡 입구에서 등산로를 따라 약 4km정도 올라가면 정상 낙조대에 이르기 전에 낙조산장이 나온다. 긴급 상황을 대비한 대피소이다. 논산시가 2016년 리모델링한 낙조산장은 등산객들의 대피소와 산불감시, 등산로 정비, 산악 등반사고 구조활동 거점지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그동안 논산시는 낙조산장에 현장 상주인력을 배치하여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여 왔다. 그런데 올해초 도립공원 관리가 충남도로 이관된 후 어찌된 일인지 현재 낙조산장은 폐쇄되어 문이 굳게 닫혀 있는 상황이다.

어떠한 사전공지도 없었다. 설령 있었다 하더라도 그걸 사전에 인지할 등산객이 많지 않다. 행정상 편의를 위해서 대피소 기능을 폐쇄할 경우, 상황은 심각해진다. 예전에 있었던 사실만 기억한 채, 혹은 지도에 표시된 것만 믿고 대피소를 찾은 등반객들의 안전은 누가 책임져야 하겠는가?

특히 동절기를 맞이하여 낙조산장에서 텐트 또는 비바크(biwak)하는 등반객들의 조난·산불방지 등의 예방 대책이 더 절실해지는 시점이다. 산장 폐쇄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넘어서 안전대한민국을 지향하는 시책에 완전 역행하는 직무유기요 미필적 고의 행태이다.

 

 

행정행위 최우선 기준은 민(民)

 

2016년 개장한 오토캠핑장은 논산시 소유이다. 이를 제외하고 수락계곡에 있는 대다수 건축물이 개인소유 또는 구거부지 등에 위치하고 있다. 건축물 등록에서 누락되어 있는 것이다.

충청남도에서는, 논산시에서 사유지는 매입하고 구거부지 등은 정리하여 시설물 재산 이관을 정상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급기관에서 상급기관으로 재산을 이관 조치할 경우, 무상처리는 불가하고 이에 합당한 보상 대가를 치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둔산도립공원은 전체면적의 70%가 개인(유모씨, 부여거주) 소유로 되어 있다. 소유자 또한 논산시보다는 충청남도와 직접 거래를 반기고 있다. 과거에도 충남도와 소유자간에 매매 의사가 오고 갔으나 가격 협상이 되지 않아 결렬된 바 있다.

이와같이 대둔산도립공원의 운영은 주체가 논산시에서 충청남도로 이관되었으나, 이에 따른 시설물 등의 재산이 정식으로 이관되지 않아 반쪽짜리인 상황이다. 관리사무소마저도 엉뚱한 데 가서 헤매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의 행정을 수행하면서 당연히 따라오는 불요불급한 행정절차를 내세워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마땅히 사라져야 할 것이다. 충남도에서 대둔산도립공원의 모든 관리를 떠맡았다면, 편의적인 행정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지역주민과 국민을 바라보며 보다 선제적이고 안전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놀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안개속의 조합장 선거 윤곽을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합창(合唱)으로 정신건강까지 챙기는 봉동리 슈바이처 오택순 보건소장 / 놀뫼신문
안개속의 조합장 선거 윤곽을 잡아본다 / 놀뫼신문
[새마을식구들, 이틀간 김치동고동락] 김장하는 날, 한솥밥 식구가 되다 / 논산계룡신문
[이것이 팩트다] 계룡시 산업단지 의료세탁공장 / 놀뫼신문
[논산의별 스페셜 인터뷰] 박·성·규 전 육군대장 / 논산계룡신문
계룡시, 퇴직공무원 초청 간담회 개최 / 놀뫼신문
[기자의눈] ‘대둔산 낙조산장’ 문 다시 열어야 / 놀뫼신문
논산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식 및 발표회 개최 / 놀뫼신문
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이해 및 인권 교육 실시 / 놀뫼신문
논산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 개최 / 놀뫼신문
로고
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충남 논산시 시민로 402 (취암동)| Tel - 041) 733-4800~1 | Fax - 041) 734-5567
상호: 놀뫼신문 | 등록번호: 충남다01238 | 등록연월: 2006.06.30 | 발행인: 전영주 | 편집인: 전영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전영주
Copyright ⓒ 2007 놀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m4800@daum.net